올해도 여전히 도림원 메주에서는 정말 구수하고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.
아주 알맞고 맛있게 잘 뜬 메주를 보니 어서 장을 담고 싶어져서 설 전에 배송을 받은 메주를 설 전 손 없는 날인 음력 12월 29일에 서둘러 장을 담았습니다.
저희 집은 스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빚은 도림원 메주로 해마다 장을 담궈 먹어서 그런지 식구들이 큰 병없이 건강합니다.
항상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넣은 국을 먹을 때 마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은 기분이 듭니다.
게다가 올해는 도림원 달력과 무우말랭이까지 보내 주셨네요.
달력은 집안에서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걸어두었습니다.
그리고 보내 주신 무우말랭이는 양도 엄청 많았는데 일주일 만에 다 먹어 버렸습니다.
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너무 맛있었습니다.
가장 수고로운 일이 메주 만들고 메주를 잘 띄우는 일인데 이렇게 가장 수고로운 일을 해 주신 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.
그리고, 올해도 부처님의 가피를 입은 건강한 장을 먹고 항상 바르게 살도록 하겠습니다.
도림원 스님들과 모든 여러분들 성불하십시오.
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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